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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고양이있는 집 산후도우미 솔직후기 (대구 이레아이맘, 서동선 관리사님)

by 림림양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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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제일 고민 많이 했던게
산후도우미 업체였어요

저는 집에 누구 오는게
너무너무 불편한 사람이에요
친정식구들 조차 집에 오는 걸 선호하지 않아요 ㅎ;;
그런 제가 과연 산후도우미를 이용하는게 맞을까
집에 고양이도 세 마리 있어서 낯선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텐데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수많은 후기도 찾아보고
이용한 친구 후기도 들어봤어요
블로그 후기들은 전부 광고 같고 안 좋은 후기도 있고
이용한 친구 후기도 좋지 않은 편이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조리원만가고 이용을 하지 않으려 했어요
하지만 친구가 너무너무 힘들기 때문에
마음에 안 드는 분이 와도 계신게 낫다고
꼭 이용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ㅎ

일단 이용하겠다 마음먹은 후부터
많은 업체 후기를 보던 중  마음에 들었던
저는 이레아이암 산후도우미 업체를 선택했어요!

일단 후기부터 말씀드리면 꼭 하셔야 합니다
관리사님 안 계셨다면 잠 한숨 못 자고 쓰러졌을 거예요..

애기가 밤에 한숨도 안 잘 줄이야...😱

저희 집에 오신 관리사님께서는
후기에서 봤던 것과 너무 달랐어요!!
너무나도 친절하셨고 물어보는 것은 물론
물어보지 않아도 먼저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제일 걱정했던게 고양이들을 보고
불편한 기색을 보이시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오실 때마다 숨어서 나오지도 않은
고양이들한테도
"고양이들 나왔어~ 밤새 잘 있었니"
라며 인사해 주셨어요
🫶

아침에 오시면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으시고
밤새 아이가 어땠는지 물어보시면서
아이 세수와 엉덩이를 씻어주세요

전 그럼 너무 힘들었다고 하소연을 🤣


관리사님께서는 반찬 두 가지 정도와
아이케어, 아이와 산모 빨래를 해주세요

왼쪽아래 부추김치 빼고
나머지 세 가지는 관리사님께서 해주신 거예요
먹고 싶은 반찬 재료를 준비해 두시면
하루에 두 가지 정도 준비해 주세요

블로그 작성할 계획 아니었어서
겨우 건진 음식사진 한 장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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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채반찬, 비엔나소시지반찬, 마늘쫑반찬
오이무침, 계란말이, 김치 볶음밥 등등
말씀드리면 척척 만들어 주세요
아침에 오시면 오늘은 어떤 걸 만들어 드릴까요?
물어봐주시는데 알아서 해주세요는 힘들어하세요🤣
저도 결정 잘 못해서 그 마음 매우 이해합니다ㅎ

저는 미역국은 시어머니께서 끓여주신게 있어서
그걸로 계속 먹었어요ㅎㅎ



세로로 세워서만 트림 시켰었는데
분유토 덜하고 아이와 엄마가
더 편한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걱정했는데 울지도 않고 편안한 목욕시간
처음 한주는 옆에서 관리사님 하시는걸
지켜보면서 배웠고
둘째 주에는 관리사님과 함께 했어요

12월 출생 겨울 아이라
겨울용 배냇저고리 3개 구입했는데
한번 입히고 두 개는 입히지도 못했어요ㅜㅜ

태열 올라와서 이 정도 두께 입히면 안 되고
태열 올라오는 시기에는
반팔메쉬 바디수트 구입하셔야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바로 안 샀더니
세상에 등에 바로 태열이 가득가득...😱
사진을 찍어 놨어야 했는데
보기 안쓰러울 정도였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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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로 관리사님 말씀대로 반팔메쉬 바디슈트 구입!
목욕하고 나서 비판텐바르고
반팔로 시원하게 해주고
관리사님 덕분에 등이 깨끗해졌어요
매우 신기... 병원 가야 하는 거 아닌가 할 정도로
정말 심각했었거든요😮‍💨


BCG 맞은 날 병원에서 한컷‼️
아이랑 함께하는 첫 외출
혼자였다면 가능했을까 싶은데
관리사님과 함께라 든든했어요

예약하고 갔음에도 한 시간 가까이 대기..
다행히 많이 칭얼대진 않았지만
저 손목 아프면 안 된다고
계속 관리사님이 안고 계시고
감기 환자가 주위에 오면 혹시나
아이한테 안 좋을까 봐 피해서 구석에 가서 서계시고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ㅜㅜ



이때가 태열 전 마지막 긴팔이었는데
계속 흰색만 입히다가 노랭이 입혔더니
관리사님께서 너무 귀여워하시면서 포토타임이라며
어서 촬영하라고 🤣🤣



계속  아이 이름 불러주시고
우리애기 우리애기 하시면서
너무나도 예뻐해 주시는 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첫날 밤새 잠도 못 자고
몸이 너무 힘들어서 눕고 싶은데
관리사님 계시는데 누워있기가 좀 그랬어요
그런데 먼저 저 보고 계속 누워있으라며
회복해야 되는데 앉아있음 안된다고
궁금한 거 있으면 차라리 누워서 물어보라며
자꾸 눕혀주셔서 감사했어요
🤣🤣🤣
덕분에 매일  점심시간 지나도록
기절해서 잤어요

제가 잠들었을 때 신랑이 가끔 홈캠 들여다봤는데
정말 쉴 틈 없이 아이한테 마사지해 주고
계속 말 걸어주시더라며🫶

처음에 2주 신청도 불편하고 길다며
3주는 정말 생각조차도 안 했는데
제가 3주 신청 안한걸 후회하는 날이 올 줄 몰랐네요
불편하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고
왜 3주 신청하지 않았을까
너무너무 후회했어요

기간 끝나는 종료일 마지막날
감사한 마음 표한할 길이 없어
작은 마음의 선물도 준비했었어요
저는 정말 진심이었습니다🥺

이용 기간 중에 저희 아이가 초음파 진료볼일이 있어
병원 예약을 했어요
예약날이 관리사님  기간 끝나고 난 뒤라
신랑과 둘이 갔었는데
그 후에 걱정돼서 전화했다며 결과 어찌 됐냐며
연락을 주시더라구요
관리사님 감동❤️
후기 쓰면 관리사님께 도움 될까 싶어
이렇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서동선"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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