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반쪽

세마리 고양이 합사 후기 (고양이합사, 합사방법)

by 림림양 2020. 9. 12.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
오늘은 세마리 고양이 합사후기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두마리 합사 때보다 힘들었던 세마리 고양이 합사..

처음 두마리 합사 할때는 생각보다 쉽게되서
합사가 이렇게 힘든거라는걸 이번에 새삼 깨달았어요
두마리때는 격리도 오래하지않았고
튀어나간 둘째쿠키가 첫째크림이한테 막들이대니
첫째가 하앍질같지않은 하앍질 몇번하더니
어랏? 슝 받아들임..
그렇게 오손도손 행복하던 림림하우스에
또 다른 아이등장!
(합사는 새로온 냥이가 어릴수록 쉽다고해요)

셋째 계획은 없었지만 셋째로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은이상
열심히해야죠!



요 아이가 셋째 레오예요 오레오..ㅎ
입양보낼 생각일때는 카레라 불렀는데
이제 식구라서 이름 장르를 맞춰봤어요
오레오 쿠키 앤 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사의 디저트 취향으로ㅋㅋ



맨 처음 아이가 집에왔을때 다른 방에 완전 격리 시켜줬어요
크림이와 쿠키는 문밖에서 소리만 들을수있게
길에서 생활하던아이라 혹 병이있을수도 있어
만나게해주는것도 병원검진후 시도했습니다
대략 일주일정도는 완전 격리했던거같아요
그러고 나서는 서로 공간을 바꿔서 냄새만 맡게해주고



그 뒤에는 철장안에두고 만나게 해줬어요
사고방지를 위해
쿠키가 호기심을보이네요 와서 킁킁 서로 냄새도 맡고
도망갔다가 다시와서 구경하고
이렇게 또 대략 일주일 지내다가 이제
제가 있을때만 밖에 아이들있는 공간에 나왔어요


크림이 눈빛 무서워ㅠㅠ
엄마가 미안해 흑흑
너의 입장에서는 많이 기분나쁠꺼 알아...ㅠㅠ
냄새맡기조차 거부..
쿠키는 무난하게 합사가능했는데
크림이가 같은 암컷이라 그런지 너무 격렬하게
싫어하더라구요
크림이 키우면서 본적없는 격렬한 큰소리 하앍질과 냥펀치
집사는 멘붕에 빠졌었습니다
합사 실패인가 어찌해야하나
큰 고민 끝에 크림이 입양보내주셨던 분께 조언을 구했어요
처음 둘째 합사때 조언을 많이 받았거든요

일단 저의 상황에서는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격리장을 만들어서 그안에서 레오가 생활하며
자기들끼리 서열정리를 할수있게
만들어주는게 좋을거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반응형


속상한 집사 마음도 모르고 그저 신난 레오ㅜㅜ
다이소에서 요렇게생긴 철장을 추가로 더 구입해서
케이블타이로 연결해 임시로 큰 철장을 만들었어요


나름 그럴싸하죠?
위 쪽에 철장을 겹쳐서 케이블타이를 많이 감았어요
8키로인 쿠키가 올라가도 무너지지 않길..ㅎ
제가 없을때는 레오를 철장 안에두고
제가 있을땐 철장밖에두고 했어요
아이들이 24시간 함께 있을수 있게


저게 뭣이여
철장속 레오등장에 동공지진하는 아이들
크림이도 철장앞에가서 킁킁하다가
자기가 다가가놓고 하앍질로 화내고
그렇게 일주일정도 지났을즘 크림이 하앍질소리도 작아지고 횟수도 줄어들어 철장을 치워버렸습니다
레오가 다가가면 크림이는 그냥 자리를 피해버리는
상태가 되었죠 무시상태..





쿠키랑은 합사하자마자 너무 잘지냈어요
껌딱지가 따로없이 붙어다니고 쿠키꼬리 장난감삼아 놀고
이렇게 결국 크림이와 투샷을 절대 못보는건가
생각했는데



짜쟌!!!
저런 무시상태가 2~3주 정도 지나니
크림이가 곁을 내주었어요
아직 완벽히 받아들인건 아니지만 이전 모습을 봤을때는
엄청 큰맘먹고 마음연거거든요ㅜㅜ
근처만 와도 하앍질하고 다가올라 그럼 자리피하고
레오는 방에서 크림이는 주방에서 생활하고
투샷을 볼수조차 없었는데
집사는 너무 기쁩니다ㅜㅜ
강제로 친해지게해서 미안하고
앞으로 더는 이런 합사할일 없을테니
네식구 질지내보자 크림아 잘 부탁해!!!

혹시 합사중이신분들 모두 합사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